매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상점검, 실비수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겨우내 잠시 문을 닫았던 신도림역 자전거수리서비스센터를 다시 운영한다.
구로구는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수리서비스센터를 재오픈했다.
지난해 5월 처음 문을 연 신도림역 자전거수리서비스센터는 신도림역 남측 출구 쪽에 마련된 자전거주차장 내에 위치해 있다.
구로구는 지난해 주 3회 운영에서 올해는 주 5회로 확대했다. 매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공기주입, 기름칠 등 안전점검의 경우 무상으로 해주며 부품교체와 수리가 필요한 경우는 실비만 받는다.
수리서비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씽씽자전거사업단’에서 맡았다.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자립을 돕기 위한 자활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씽씽자전거사업단은 폐자전거 수거와 수리, 중고자전거 수리와 판매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로구는 개봉역 자전거주차장과 구로디지털단지역 자전거보관소에도 매월 1회 이동수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로구 정구주 교통행정과장은 “자전거수리서비스센터 운영을 통해 자전거이용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더불어 씽씽자전거사업단 소속 자활근로자들에게는 일자리 제공의 효과가 있다”며 “자전거 이용객이 늘어나는 계절인 만큼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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