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가 시즌 첫 타점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14일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6경기 만에 시즌 첫 타점을 올리며 팀의 8-3 승리에 힘을 보탰다.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은 2할2푼7리까지 뛰어올랐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추신수는 1회 무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루크 호체바의 시속 154km 직구를 걷어 올려 우전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내 2루를 훔친 그는 셸리 던컨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회와 4회 출루 행진을 이어나갔다. 각각 볼넷과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1루에 안착했다. 후속 불발로 추가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7회와 9회 연속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클리블랜드는 타선이 1회 7득점으로 폭발하며 8-3으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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