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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스페인 우려에 일제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 하락한 5651.79를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2.36% 내린 6583.90, 프랑스 CAC40 지수는 2.47% 밀린 3189.0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스페인 국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이 사상 최고인 498bp로 상승하는 등 스페인 구제 금융 우려로 시장이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스페인 10년만기 국채 금리도 6%대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스페인 1, 2위 은행 예금 가운데 미국계 자금이 13.1%에서 11.6%로 줄었다.


스페인 주요 은행들의 유럽중앙은행(ECB) 차입금이 3월에 배가 늘었다는 소식과 함께 방코 산탄데르 은행의 주가는 6.65% 떨어졌다.


은행주의 급락이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프랑스 BNP파리바가 5.1%, 소시에떼제너럴이 5.4% 떨어졌다.


영국 은행주도 스코틀랜드왕립은행이 3.5%, 바클레이즈가 3.9% 하락했으며 로이즈뱅킹그룹이 3.6% 급락했다.


독일 전기전자업체 지멘스는 2.2%, 석유업체 바스프와 완성차 제조업체 다임러가 각각 3.2%, 3.8%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해 전일 1% 오름세를 기록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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