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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증 봄·가을 집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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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ㆍ가을에 무릎관절증 환자가 많이 발생해, 특히 고령자가 주의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무릎관절증으로 치료 받는 사람은 매년 3∼5월과 9∼10월 사이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무릎관절증은 무릎이 아프고 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동반한다. 하중 때문에 연골 조직이 닳아서 통증이 악화되거나 외상 등으로 무릎 인대가 늘어나 생기는 질환이다.


5년 평균 월별 진료 인원을 보면 1∼2월 42∼43만명 수준을 유지하다 3월 49만명, 4월 51만명으로 증가한다. 5월이 53만명으로 가장 많다. 이후 차츰 감소하다 10월 들어 50만명 수준으로 다시 증가한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3배가량 많다. 50대 이상 여성은 폐경 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 분비가 급격히 줄어 골관절염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노인층의 경우 성장인자에 대한 반응감소, 연골세포 치유능력의 감소 및 관절 보호기능이 떨어져 외부충격에 취약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무릎관절증을 생활 속에서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비만이 되면 무릎에 무리한 하중이 실리게 되므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무릎에 직접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인 자전거 타기, 수영, 천천히 걷기 등의 운동이 좋다 ▶등산, 달리기 등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는 점 등을 꼽았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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