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이민찬 기자] 실패로 끝난 북한의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발사에 네티즌들은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 주민들의 의식주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정권이 체제 유지를 위해 무력시위를 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아이디 sunny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관련 기사에 "엄청난 돈이 들어간 불꽃놀이였다"면서 북한의 행태를 비판했다.
아이디 Jin kim도 "저기다 버린 돈으로 굶주린 북한 인민들을 먹였으면…."이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아이디 나이아드는 "국제 원조와 경제 제재 완화를 노린 한 방이었는데 실패해 북한은 타격이 클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당국의 정보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아이디 혼마는 "어떻게 우리나라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북한 소식을 매번 외신을 통해 듣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고, 아이디 휴먼 역시 "실패면 실패, 성공이면 성공이지, (실패 추정이라는)추측성 발언은 뭐냐"고 거들었다.
오종탁 tak@asiae.co.kr
이민찬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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