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3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신규사업 본격화에 따른 주가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2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옥 스몰캡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까지 주가에 반영됐던 석탄화학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판단되나, 기존 사업 부문이 안정적인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고 신규 사업 관련 세부사항이 진행됨에 따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도 다시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원료 자급률을 높이며 세계 3위권 수준까지 조강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기에, 포스코켐텍의 해외진출 기회 증가가 내화물, 생석회, 화성부산물 등 기존 사업부문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포스코가 본업인 철강업에 주력하는 한 포스코켐텍의 경쟁력 약화 역시 기우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률(PER) 8.3배로, 2010년 하반기 화성부산물 사업 시작 때보다도 낮은 과도한 하락 국면”이라면서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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