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증시가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과 유럽 주요 증시가 반등하면서 우호적 여건이 마련된 상황에서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가 추가적인 통화 완화정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뉴욕과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재개 가능성과 깜짝 흑자를 기록할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의 1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반등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6.05엔(0.70%) 오른 9524.79로 12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4.04엔(0.50%) 상승한 809.88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하는 후루카와 전기는 알코아 실적 호조에 힘입어 3.94% 급등했다.
알코아의 실적 호조가 글로벌 경기에 대한 낙관론으로 이어지면서 신일본제철(2.99%) JFE홀딩스(2.13%) 등 철강주도 큰폭으로 올랐다.
히타치 중공업은 영업이익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4.1% 급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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