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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확대..1970선 하회 'IT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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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옵션만기일 오후 들어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며 1970선을 밑돌고 있다. 외국인이 '팔자' 강도를 키워 2300억원어치 이상을 순매도 중이고 프로그램으로도 1800억원 이상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12일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4.45포인트(1.23%) 내린 1969.96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96억원, 63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이 236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의 '팔자'세는 전지전자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만 2000억원어치 이상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1883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차익 908억원, 비차익 974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외국인의 공세에 전기전자 업종은 2.94% 하락 중이고 운송장비, 의약품,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보험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현재 은행(1.26%), 철강금속(1.05%)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포스코(1.48%), LG화학(1.54%), KB금융(0.72%), SK이노베이션(1.23%)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오전에 비해 낙폭을 키워 3.13% 내리며 127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1.92%), 기아차(-0.90%), 현대모비스(-3.65%), 현대중공업(-0.83%), 신한지주(-0.24%), 하이닉스(-2.88%), 삼성생명(-0.75%), 한국전력(-1.55%), NHN(-1.51%) 등도 내리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0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85종목이 상승세를, 5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08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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