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리기업의 한류활용 수출 지원을 위해 '한류를 알면 수출이 보인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큐브엔터테인먼트(비스트, 포미닛 소속사), 대상그룹(마시는 홍초), 싸이더스HQ(조인성, 한예슬 소속사), 거산재팬(일본 최대 온라인쇼핑몰 라쿠텐 내 한류상품관 운영)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들이 소개한 한류활용 주요 마케팅 전략은 ‘한류 스타 따라 하기’ 심리 활용, 현지인이 한류를 자연스럽게 수용하도록 겸손히 접근, 고가 전략 유지, 온라인쇼핑몰 활용, 콘텐츠와 브랜드상품의 결합 등 5가지로 요약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문화한류와 경제한류를 연계시키는 노하우를 직접 듣기위해 한류 관련 학과 학생들의 단체 참가가 줄을 이었다. 중앙대 한류문화예술CEO과정, 용인대 문화콘텐츠학과, 광운대 동북아대학 동북아문화산업부 등이 단체로 참가해 ‘한류’라는 문화현상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수출기회로 연결되는 과정에 큰 관심을 표했다.
이 외에도 한류마케팅대전 특별행사로 진행된 한류우수상품전시관에서는 신청업체 55개사 중 엄선된 16개사가 소녀시대 초콜릿, 뿌리깊은 나무 샴푸, 안재모 홍삼 등 한류문화를 입힌 히트상품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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