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4.11총선]서울관악갑, '변화냐? 지역발전이냐?'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야권단일후보 민주통합당 유기홍 대 무소속 김성식 후보 접전 지역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오전 10시 무렵 서울 관악구 서울미술고등학교 1층 강당에 위치한 행운동 제1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이 강당 밖으로 2~3미터가량 줄을 서서 자신의 투표 차례를 기다렸으나 비가 그쳐 큰 불편은 없었다. 투표하러 온 시민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했으며, 아이들을 데리고 투표소를 방문한 가족단위 유권자들도 눈에 띄었다.


'관악구 갑'은 여론조사 결과 접전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으로 야권단일후보인 민주통합당 유기홍 후보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성식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구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당 쇄신 과정에서 탈당한 김 후보에 대한 배려 차원으로 이 지역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 사실상 두 사람의 대결로 압축됐다. 지난 17대 총선에선 민주당 유기홍 후보가, 18대 총선에선 한나라당 김성식 후보가 당선된 바 있어 두 사람의 맞대결은 이번이 세번째다.


투표소밖 유권자의 표심은 '변화'와 '지역발전'으로 갈렸다. 오전부터 투표소를 찾은 박영준(29)씨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면서 "서민복지를 중심으로 각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투표소에 왔다"고 밝혔다. 박씨는 "비례대표는 평소 지지하는 정당에게 한 표 던졌다"고 밝혔다.

한편 투표를 마치고 나온 박병선(65)씨는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일 잘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평소 신뢰하던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소 바깥에 위치한 안내표지판 앞에서 이른바 투표인증샷을 찍은 모습도 눈에 띄었다. 김숙영(30)씨는 "투표를 하고 왔다는 사실을 회사에 알려야 해 인증샷으로 남겼다"며 투표를 마치자마자 회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김씨는 "투표할 때 물가안정 대책 등을 제일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집계한 투표율 현황에 따르면 현재 관악구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44만7366명(부재자 8385명) 중에서 12시 기준으로 10만750명이 참가해 22.5%를 기록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