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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없으면 시청률도 없다(?)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마스터스의 시청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CBS는 10일(한국시간) 지난 8일의 대회 최종일 시청률이 8.1%로 전년 대비 22%(지난해는 10.4%)나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필 미켈슨(미국)이 첫 우승을 차지한 2004년(7.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바로 우즈의 부진 때문이다. 2주 전 아놀드 파머 우승으로 메이저 우승 사냥의 기치를 높였던 우즈가 우승권에서 멀어지면서 관심도가 하락했다. 첫날 이븐파를 치며 공동 29위에 머무른 우즈는 2라운드 공동 40위, 3라운드 공동 38위 등 좀처럼 우승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반면 최종일 전반 9개 홀까지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쳐 미국인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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