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리아'도 인기몰이 기대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영화제작 및 투자, 매니지먼트, 외식사업 전문기업 웰메이드스타엠은 100% 자회사 웰메이드필름이 국내 2대 영화 배급사 미디어플렉스(쇼박스)로부터 45억 원 규모의 영화 '조선미녀삼총사' 투자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영화 '조선미녀삼총사'는 6월 크랭크인에 들어가 12월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웰메이드스타엠은 이 영화의 제작에 참여해 40%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웰메이드스타엠은 지난 5일 압구정 CGV에서 영화 사상 최초의 남북 단일 탁구팀 실화를 그린 영화 ‘코리아’(배급: CJ E&M, 제작: CJ E&M, 더타워픽쳐스, 웰메이드)의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이 영화는 5월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코리아’는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다룬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7, 480만명)’에 이어 스포츠를 소재로 영화의 감동을 전달하고, 한국 고유의 분단 상황 아래에서 한국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남북 단일 스포츠팀을 소재로 했다.
웰메이드스타엠은 스포츠와 남북분단이라는 관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최소 500만명 이상의 관객 동원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영화에는 현재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특수부대 교관 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하지원이 현정화 역으로 출연한다.
회사 관계자는 "누적관객수 500만명을 달성할 경우 웰메이드스타엠은 영화 투자 및 공동제작에 참여해 투자한 약 12억 원을 회수하고도 순수익을 약 2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며 "부가적인 수익까지 고려할 경우 기업의 체질적인 변화까기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