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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이익 전망 상향 가능성 커<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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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키움증권은 9일 호텔신라에 대해 이익 전망 상향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의 가파른 상승에도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며 "예상을 초과하는 입국자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출국 수요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고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강한 수요회복은 올해부터 임대료 증가율이 둔화되는 데 힘입어 강한 영업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강한 수요회복과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하반기에도 예상을 초과하는 실적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300억원 수준으로 당초 예상치 26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 3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한 수준"이라며 "예상을 초과하는 출·입국 수요로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업이익 고성장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인천공항 임대료가 지난해와 같은 2400억원으로 결정돼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면세점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6.7%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6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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