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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용민' 막말'공격에 민주 하태경'친일'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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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김종일 기자]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 논란'으로 곤경에 빠진 민주통합당이 이번에는 '과거 친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부산 해운대·기장을의 새누리당 하태경 후보에 역공에 나섰다.


민주통합당 박선숙 선거대책본부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독도는 국제정 분쟁지역으로 공인됐다는 언급을 한 새누리당 하태경 후보에 대해 "공천하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분명히 답을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선숙 본부장은 "새누리당 하태경 후보는 독도는 국제적 분쟁지역으로 공인됐다는 발언과 기록을 남겼다"며 "일본의 주장과 똑같은 후보를 공천하는 것은 새누리당이 이런 생각에 동의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 후보는 2008년에 쓴 칼럼에서 '일제 강점기 우리 조상들은 일본 제국을 자신의 조국이라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생각한다. 조국이 일본이었다면 조국이 참가하는 전쟁에 정상참작 사유가 되지 않을까 했다'"며 "돌아가신 우리 독립운동유공자들, 살아계신 분들을 모욕하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본부장은 "온 국민을 분노하게 할 이런 발언을 한 후보는 그에 따른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다"며 박근혜 위원장의 해명을 촉구했다.


앞서 하 후보는 지난 2005년 대학 동문 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독도가 분쟁지역인지 아닌지는 국제적으로 공인되었는지를 확인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문제"라며 "즉 미국, 중국, 유럽 나라들이 그 영토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일단 현실적인 분쟁지역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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