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더글러스 슐만 미 국세청장이 오는 11월 5년간의 임기가 끝나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슐만 청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내 계획은 임기가 끝난후 자리를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1943년에 10년간의 임기를 마친 가이 헬버링 전 청장 이후 모든 미 국세청장은 5년 동안의 임기를 수행하고 물러났다.
슐만은 이날 납세자들을 위한 서비스와 기술 개발 등 임기 중 달성한 성과에 대한 연설을 한 직후 처음으로 자신의 임기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슐만 청장은 국세청이 장기적 기술개발을 위해 사용해온 예산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최근의 기술개발은 납세 신고 과정을 단축시키는 등 상당한 의미를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 국세청이 지난해 걷은 세금은 2조원 규모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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