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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비' 좋은 '소형車'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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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비' 좋은 '소형車' 선호 ▲도요타 프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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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자동차 시장이 올 들어 '활황'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미국의 지난달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2.7% 증가했고, 올 1분기 판매도 13.3% 늘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 소비자들은 휘발유값 상승을 고려해 연료효율성이 높은 소형차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미국 무연 휘발유 가격은 올해 평균 갤런당 4달러 올랐다.

미국의 3월 신차 판매는 16%였으나 대형밴, 픽업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는 9%에 불과했다.


미국 자동차정보 사이트 에드먼즈닷컴의 이반 드러라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 개선이 반영돼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신차 구매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소비자들이 모양 뿐 아니라 연료 효율성 등을 고려하는 현명한 소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소형 사이즈이지만 파워는 그대로인 엔진 장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3월 판매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GM의 쉐보레 볼트 가스-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연비가 좋아 미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됐다. 일본 도요타의 프리우스 역시 가스-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 호황으로 세계 자동차 산업이 정상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포춘은 전했다.


하지만 미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 '빅3'인 GM, 포드, 크라이슬러의 성과는 저조한 편이다.


올 1분기 미국 내 '빅3' 시장점유율은 GM이 17.5%, 포드는 15.8%, 크라이슬러는 11%로 총 44.3%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44.9%에 비해 0.7%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반면 일본과 한국 기업들은 연료 효율성 높은 소형차에 주력한 결과 미국 내 판매 점유율을 늘릴 수 있었다. 일본 토요타가 14.1%, 혼다 9.2%, 닛산 9.3% 였으며 한국 현대기아차그룹이 8.7%를 차지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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