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정창영 사장 등 3200여명 251곳에 2만여 그루…코레일유통, ‘희망서울 나무심기’ 동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과 코레일유통이 제67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에 나섰다.
코레일은 5일 정창영 사장 등 직원 3200여명이 전국 철도변 251곳에 나무 2만여 그루와 초화류 20만 본을 심었다.
정 사장은 이날 오전 경부선 노량진역 부근 선로주변에 4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철도시발지기념비 주변 환경도 손질했다. 철도시발지기념비는 1899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통된 철도인 경인철도(노량진∼인천 구간)를 기념키 위해 1975년에 노량진역 구내에 세워졌다.
코레일은 올해 29개의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과 손잡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철도변 36곳에서 녹색철도를 위해 경관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유통·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도 이날 글로리녹색활동의 하나로 서울시 중랑구 녹지과 주관의 ‘희망 서울 나무심기’에 동참했다.
코레일유통 동부본부는 면목동 산 1-3번지 일대에 숲 체험장, 아토피 치유의 숲 조성사업과 연계해 침엽수를 심으며 환경지킴이로 참여했다.
코레일유통은 각 지역 사업본부별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글로리녹색활동을 벌였다. 매달 기차역 주변청소는 물론 지역농촌을 찾아가 씨뿌리기, 비닐 및 잡초제거 등 환경봉사활동을 벌여 지역사회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전국 기차역 안 ‘스토리웨이편의점’에선 지난달부터 ‘비스페놀A'를 쓰지 않는 친환경영수증을 써서 환경보호와 고객안전에 힘쓰고 있고 친환경상품봉투 도입을 검토 중이다.
정대종 코레일유통 사장은 “철도는 다른 교통수단과 달리 친환경교통수단으로 중요시 되고 있다”며 “철도관련 유통·광고전문회사로 역사 내 매장과 광고매체의 환경유해요소를 줄여 손님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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