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명 중 78% 강동구 주민으로 채워, 고졸채용 등도 지역 우선제 도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조성하는 첨단업무단지가 오는 25일 삼성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제모습을 드러낸다.
동시에 입주기업들의 지역 주민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신사옥에서 근무할 총 266명의 노무직 인력을 뽑았는데 이 중 78%인 208명을 강동구민으로 채용,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채용자를 대상으로 한 실습교육은 5일 오후 2시 삼성엔지니어링 강동 신사옥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이와 같은 기업의 지역 일자리 창출은 지난 2월 강동구와 체결한 상생협약에 기초한 것이다.
앞으로 또 지역내 고등학교와 연계해 고졸채용 비율을 확대하고 정기적 채용설명회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강동구는 삼성엔지니어링 뿐 아니라 첨단업무단지 입주기업 10곳과 협약을 맺었다.
주요 내용은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 ‘미래 인재 육성’ 등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외에도 추후 입주할 기업들은 매년 일정 비율의 강동구민을 우선 채용하는 내용을 약속한 바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취업자들에게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새로운 문화 형성의 주인공임을 강조하고 건강하고 보람있는 직장생활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역주민을 채용함으로써 기업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에게도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끌어내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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