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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쥐를 통째로 잡아먹는 식물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쥐를 통째로 잡아먹는 육식 식물에 대해 보도했다. 일명 '쥐 잡아먹는 식물'로 불리는 이 식물은 벌레잡이풀과 주걱댕강나무로 알려진 네펜데스다.
네펜데스는 생쥐나 쥐를 통째로 잡아먹을 만큼 클 뿐 아니라 쥐의 이빨과 뼈까지 모두 소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구로 동물을 유인해 소화 효소로 천천히 녹이며 소화시킨다.
수마트라와 자바 섬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며 식물의 줄기는 무려 5m까지 자란다. 특히 윗 낭상엽(잎에 부대나 깔대기 모양이 분화하여 달린 잎, 식충식물에 있어 특히 곤충을 포착하기 쉽도록 변태한 잎을 총칭)은 약 30cm 정도까지 자란다.
한편 네펜데스라는 이 식물의 이름은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데이비드 아텐버러 경의 이름을 따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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