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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실적 기업, 주가도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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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실적호전기업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지난해 실적 좋은 기업이 주가도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법인 668사 중 실적 비교가 가능한 법인 598사는 지난해 실적이 좋을 수록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이 1년전에 비해 증가한 461사는 주가가 평균 14.26% 상승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한 250사 주가는 평균 24.46% 올랐고 순이익 증가사 228개 기업은 평균 25.74% 상승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증가한 회사 모두 이 기간(2011년1월3일~2012년4월2일) 코스피 수익률인 -1.06% 대비 초과해 상승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555.65% 급등한 1006억원으로 가장 크게 증가한 키스톤글로벌은 주가가 350.20% 상승했다. 시장대비 351.26%포인트 높은 수치다. 매출액이 1년 전에 비해 184.74% 오른 일진디스플은 주가가 8.41% 상승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5243.12% 급등한 태평양물산은 주가가 67.37% 상승했다. 그러나 순이익이 같은 기간 7만3722.39% 대폭 성장한 금호타이어 주가는 오히려 10.11%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실적악화법인 주가는 실적호전법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1년 전보다 감소한 137사는 주가가 평균 4.80% 하락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348사도 평균 주가가 0.57% 내렸지만 순이익 감소사 370개 회사 주가는 0.12% 상승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과 주가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실적호전법인의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은 순이익, 영업이익, 매출액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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