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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해외발 악재에 하락 출발.. 통신 2%↓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미국·유럽 등 해외증시 하락 마감 여파에 4일 약세로 출발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지표부진과 추가양적완화 기대감 약화에 하락 마감했다. 2월 공장주문과 3월 자동차판매가 월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고, 이날 발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추가 부양조치를 미루자는 입장이었음이 확인됐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8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금리가 상승한 것도 부담이 됐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0.49% 하락했고, S&P500은 0.40%, 나스닥은 0.20% 떨어졌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금융 섹터 부진에 영국(-0.6%), 독일(-1.1%), 프랑스(-1.6%) 모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2.38포인트(0.12%) 내린 2046.90으로 출발해 오전 9시15분 현재 6.02(0.29%) 하락한 2043.2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기관이 모두 ‘팔자’세다. 외국인이 48억원어치, 기관은 9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개인이 6억원어치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133억원 매수, 비차익에서 104억원 매도로 총 2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0% 이상 하락으로 가장 크게 내리고 있고 증권도 1.0% 하락세다. 건설, 보험, 화학, 기계, 섬유·의복, 철강·금속, 은행, 서비스가 모두 1% 이내로 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0.6% 이상 상승중이고 운송장비도 0.5%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0.37% 하락 중이고 현대차·기아차는 각각 1.57%, 1.28% 오름세다. 포스코는 0.66% 내리고 있고 현대모비스(-0.17%), 현대중공업(-0.15%), LG화학(-0.95%) 등도 약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 285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418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82개 종목은 보합.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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