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장 박종수, 이하 투교협)는 2일 2012년도 ‘금융교육 협력학교’ 총 106개 학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투교협은 학교 내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3월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협력학교 신청을 받았으며, 모두 초등학교 26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 71개 학교를 선정했다. 이달 3일부터 선정된 각 학교별로 총 10시간에 걸쳐 금융교육 수업(방문교육 8시간, Financial Village 체험교육 2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등학교에서는 투교협의 초등 금융교육 표준교안인 ‘꿈꾸는 투자교실’을 활용하여 ▲우리 생활 속의 경제와 금융 ▲재미있는 금융생활 ▲내 꿈을 펼쳐라 ▲유명인의 어린시절 금융이야기 등을 쉽고 재미있게 교육한다.
중·고등학교에서는 투교협의 중·고등학생 표준교안인 ‘미래설계 금융교실’을 활용하여 ▲계획적인 돈관리 ▲청소년 신용관리 ▲금융과 금융시장의 이해 ▲저축과 투자 ▲부자들의 경제학 등의 금융지식을 교육한다.
강의는 전·현직 금융기관 CEO와 금융전문가, 청소년 금융강사 등이 담당할 예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이정수 투교협 간사는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교육협력학교에 대한 관심이 매년 높아지면서 신청학교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경제와 금융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합리적인 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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