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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외개방도 '상하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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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RC "비개방 지역 인지 및 발전 노력, 중국 경제 발전 수준 끌어올릴 것"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중국에서 경제, 사회, 기술 측면에서 대외개방도가 가장 높은 곳은 상하이(上海)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중국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사상 처음으로 조사해 내놓은 본토 성.시의 대외개방도에 따르면 상하이가 100점 만점에 84.7 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베이징(北京) 68.1점, 광저우(廣州) 59.6점, 톈진 46.2점, 푸젠(福建) 41.1점의 순이었다.


NDRC는 지역별 대외 개방도를 산출하기 위해 중국의 31개 성·시를 대상으로 경제개방도, 사회개방도, 기술개방도를 각 100점 만점으로 측정한 다음 평균을 냈다.

사회개방도를 측정하는 항목에는 인구 1만명당 켄터키 프라이드 키친 가게가 몇개나 있는지, 인구 1만명당 홍콩, 마카오, 대만인이나 외국인과 결혼한 사람이 몇 명이 있는지 등이 들어있다.


대외개방도 1위를 차지한 상하이는 경제개방도가 압도적으로 높아 무려 99.3점에 달했다.


베이징은 경제개방도는 51.6점으로 낮았지만 사회개방도와 기술개방도에서 타지역보다 점수가 높았다.


NDRC는 사회개방과 기술개방의 정도가 경제개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베이징의 경제개방도도 시간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NDRC의 재정·금융부문의 카오 웬리안 부팀장은 "이번에 발표된 순위는 비개방 지역을 인지하고 그곳을 타 지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발전 노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중국의 전체적인 경제발전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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