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청렴방송, 청렴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부패 없는 공직사회와 소통하는 양방향 청렴문화 확립을 위해 매월 1회 ‘청렴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
구로구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해 내부고객인 공무원과 외부고객인 구민 및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렴정책을 실시한다.
내부고객인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직원 스스로 청렴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청렴자가진단시스템’, 구내방송을 이용한 ‘청렴의 날 청렴방송’, 청렴시책과 행동강령에 대한 청렴소식과 다짐 이메일 발송, 재미와 교육을 혼합한 ‘사이버 청렴퀴즈대회’, 게시판을 통한 공무원행동강령 교육, 부서(동)별 자체 청렴교육 등을 펼친다.
구민과 이해 관계자 등 외부고객을 대상으로는 청렴문화 정착과 확산에 동참을 구하는 청렴서한문 발송, 구민고객 권리와 이의제기 방법을 안내해주는 SMS와 청렴메일 발송, 구청 현관 구민 신문고 설치 등 청렴의식 전파에 노력하고 있다.
청렴학습문화 형성을 위해 ‘청렴교육이수제’ 요건도 강화했다.
연간 상시학습 의무이수시간의 10%를 청렴교육으로 이수해야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5%로 상향 조정했다.
3급 이상은 4시간, 4급은 7시간, 5급은 12시간, 6급 이하는 12시간, 기능·별정·계약직은 4시간의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청렴교육 인정 학습과목 중 감사분야를 제외하고 친절과 청렴교육으로 과목을 조정했으며, 청렴교육 전문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청렴교육 의무이수시간의 30%를 집합교육으로 의무화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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