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30일(현지시간) 신용카드 정보 유출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업체인 글로벌 페이먼츠의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됐음을 인정했다고 USA투데이가 전했다. 마스터카드는 성명을 내고 카드 고객들이 금융기관을 찾아 자신들의 카드 내역을 점검해볼 것을 권고했다.
해킹을 당한 글로벌 페이먼츠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신용카드 정보 유출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의 아비바흐 리탄 은행보안 담당 애널리스트는 "3월 신용카드 번호가 유출됐다"며 "범인이 범죄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안 관련 블로거인 브라이언 크렙스 씨는 "범인들이 1월 21일과 2월 25일 네트워크에 침입했으며, 1000만개 이상의 카드 거래 기록이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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