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박선숙 사무총장은 30일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최근 유세에서 '미래'를 부각하는데 대해 "자신의 과거를 속이기 위한 말 속임수"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및 MB심판국민위원회 공동회의에서 "이명박 정권 4년에 대한 일언반구 사과 없는 박 위원장의 미래는 누구를 위한 미래냐"며 이같이 밝혔다.
박 총장은 "4대강, 재벌 및 부자 감세를 통해 수십조원 예산을 재벌과 4대강에 쏟아부은 이명박 정부의 결정은 박 위원장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국민은 더이상 속지 않는다. 박 위원장은 말로 하는 속임수를 걷어치우라"고 촉구했다.
박 총장은 "4대강 날치기, 부자감세 날치기, 재벌 규제 날치기 할때 박근혜 위원장이 어디에서 어떤 표정을 한지 다 기억한다"며 "박근혜 위원장이 동의하지 않았다면 민생파탄 날차기는 불가능하다. 새로운 변화를 이하기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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