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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어린이에 희망을” 홈플러스의 ‘사랑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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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불우 어린이 돕기 ‘100-1000’ 사회공원 프로젝트

“소아암 어린이에 희망을” 홈플러스의 ‘사랑 플러스’ 이승한(오른쪽 두번째)홈플러스 회장이 지난 2월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홈플러스,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 운동 출범’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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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다. 홈플러스는 지난 27일 국내 백혈병 소아암 분야 의료진 및 의료 사회사업 전문가, 사회복지 전문가, 소비자모임 대표 등과 함께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첫 심의위원회를 열고 소아암 어린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로써 경제적 도움이 절박한 7명의 어린이가 오는 4월부터 홈플러스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생후 13개월인 박영준(가명) 어린이는 5년 전 중국에서 귀화한 부모 사이에서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생후 5개월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순조롭게 항암치료를 받고 공여자의 도움으로 말초조혈모세포 이식수술까지 받았지만 이후 폐렴이 발생했고, 희귀 의약품인 항바이러스제 및 항진균제 치료와 함께 장기간의 무균실 생활이 시작되면서 치료비 부담이 심각해졌다.


무균실의 좁은 침대처럼 답답한 생활이 지속되던 영준이네 집에 희망어린 소식이 들려온 것은 바로 그 즈음이었다. 바로 홈플러스의 ‘어린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는 복음과도 같은 얘기였다. 영준이 부모는 “낯선 땅에서 소중히 키워온 희망을 다시 살릴 수 있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홈플러스(회장 이승환)는 ‘어린 생명 살리기 지원 환아 심의위원회’를 열어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박영준(가명) 어린이를 비롯한 7명에게 새달부터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매년 약 1200명의 어린이가 새롭게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있다”며 “오랜 치료기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작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27일 홈플러스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영방침인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의 일환으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100명의 생명을 살리고, 1000명의 불우 어린이를 돕는 사회공헌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CJ, 남양유업, 풀무원, LG생활건강 등 200여개 협력회사와 함께 기금 30억원을 조성, 100명의 백혈병 어린이를 치료하고 1000명의 위탁가정 어린이를 돕는 ‘어린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최대 2%의 금액을 기부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를 돕는 풀뿌리 연합형 사회공헌운동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백혈병 소아암은 완치율이 75%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치료기간과 수술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지원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서류접수 및 대상자와의 상담을 통해 경제적 상황, 의료적 상황, 외부지원 여부 등을 종합해 1차 대상자를 선정하고, 의료전문가, 사회복지사, 협력회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진행하게 되며, 위탁가정 어린이는 보건복지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의 추천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코노믹 리뷰 최원영 기자 uni354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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