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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왕세자>, 코미디와 로맨스 모두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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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왕세자>, 코미디와 로맨스 모두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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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줄 요약
홈앤쇼핑 여 회장(반효정)은 이각(박유천)을 손자인 용태용으로 착각하고 그를 찾아오라는 지시를 내린다. 용태용을 바다에 빠뜨린 자신의 잘못이 혹시라도 밝혀질까 두려운 용태무(이태성)는 어떻게 해서든 여 회장과 이각의 재회를 막으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이각은 여 회장과 다시 만나 자신은 용태용이 아님을 밝힌다. 모든 상황이 종결되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길, 이각은 우연히 마주친 홍세나(정유미)를 세자빈 홍씨로 착각해 다짜고짜 껴안고 만다.

Best or Worst
Best: 심각한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에도 <옥탑방 왕세자>를 보며 웃을 수 있는 건, 왕세자 이각과 그의 세 심복들이 서울에 적응하는 과정 때문이다. 300년 전의 조선에서 넘어온 그들이 현대 문명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소동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범주에서 그려지긴 하지만, 제법 디테일한 묘사로 그 예상을 넘어서는 재미를 준다. 도치산(최우식)이 의류수거함에서 검정색 어그 부츠를 발견하고 이각에게 달려와 “임금님의 신발을 찾았사옵니다”라고 이야기하거나, 이각과 심복들이 의류수거함에서 건진 옷을 엘리베이터 안에서 갈아입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발각되는 장면 등이 그렇다. 또한 박하(한지민)가 이각에게 명령조의 말투는 사용하지 말 것을 가르치고, 헬륨 풍선으로 장난을 치는 모습 등을 통해 앞으로 진행될 로맨스를 예고하는 기능까지 하고 있다. 만화를 보는 듯 다소 과장돼 있으나 적어도 설정 하나하나가 낭비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옥탑방 왕세자>는 기대해볼만한 구석이 있다.


동료들과 수다포인트
-왕세자 저하, 검정색 어그 부츠에 빨간색 코트를 매치하면 영의정st로도 연출 가능한 줄 아뢰오.
-용태무가 준 VIP용 쿠폰을 거절하고 요구르트만 챙긴 이각. 저하는 바보..... 단 것만 좋아하는 바보.....
-홈앤쇼핑의 방수봉 부장으로 출연한 김대희에게서 어쩐지 ‘바보삼대’ 스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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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시아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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