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국민들 3명 중 1명은 내년까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8일(현지시간) 미국인의 36%가 '내년까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CNBC가 836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미국인의 낙관적인 경제전망이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27%로 조사된 것에 비해 4개월 만에 10%포인트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반면 '지금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1%, '지금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7%였다.
이와 함께 '높은 가솔린 가격이 얼마나 지속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미국인의 33%는 '1~2년 더 지속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0%는 '4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1년 이내에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3%였다.
또 '지금 살고 있는 집값이 내년에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22%로 지난 2010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응답자의 50% 이상은 '집을 올리기 위해 미국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