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은 오는 3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냉난방 전시회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12'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MCE는 냉난방 및 공조, 신재생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서 볼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보쉬, 비스만 등 글로벌 난방 업체를 포함해 전세계서 35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올해 경동나비엔은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를 주축으로 환기시스템, 비디오폰, 각방시스템 등 생활환경 제품을 선보인다. 또 유럽 및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녹색에너지 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스털링엔진 등의 개발 상황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최재범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보일러의 본고장이자 콘덴싱보일러가 중심인 유럽에서 경동나비엔의 23년 콘덴싱 노하우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콘덴싱 기술력 뿐만 아니라 향후 글로벌 녹색 시장의 중심이 될 스털링엔진 등 차세대 녹색에너지 기기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21년 연속 보일러 업계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182억원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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