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구민의 삶의 질, 복지정도,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파악해 각종 지표를 작성하기 위한 사회지표 조사를 진행한다.
사회지표 조사는 5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실시한다.
표본 추출된 도봉구 지역 내 1700여 가구를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분야는 주거생활 교육 경제 여성가족 복지 보건위생 문화레저 행정서비스 등 11개로 이에 대한 구민들의 주관적인 의식이 조사대상이다.
구는 이번 사회지표 조사를 통계청에서 승인하는 국가승인 통계로 작성한다.
이는 구정 주요 업무계획과 중장기 재정 투자 계획 수립 등 주요정책 수립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도봉구의 지역적, 사회구조적 특성이 적절하게 반영된 사회지표 자료는 구민의 알권리 충족과 구정 업무방향 합의 도출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 동안 구에서 작성되는 통계는 경제총조사, 인구주택총조사 등 국가가 위임한 통계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국가 정책 수립을 위한 통계로 지역적, 사회구조적 특성이 적절히 반영되지 못해 자치구의 정책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사회지표 조사는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를 수행하게 된 리서치 기관에서 도봉구 주민을 조사원으로 우선적으로 채용, 실제조사에 투입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한편 구는 조사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 발간과 조사 결과 공표를 8월 중에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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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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