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28일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며 2030선에서 등락 중이다. 전날 모처럼 1% 이상 시원한 상승세를 보인 이후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주요투자주체들은 장 초반 몸 사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엇갈리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92포인트90.34%) 내린 2032.84를 기록 중이다. 이날 2034.35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중 203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현재는 2030선에서의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50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9억원, 4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433억원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차익 230억원, 비차익 203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1.67%)를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운송장비, 통신업, 보험 등은 오르고 있으나 은행(-1.01%)을 포함해 전기전자,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등락이 갈리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131만1000원으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쓴 이후 현재 0.53% 하락 중이나 130만원대는 유지하고 있다. KB금융과 LG전자는 각각 1.49%, 2.09% 내리고 있으며 포스코,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등도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66%), 기아차,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 등은 1% 내외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06종목이 상승세를, 406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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