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외국 현지 정보 Q&A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안..상금 3000만원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SDS(대표 고순동)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27일 삼성SDS는 에스젠코리아(sGen Korea) 최종 심사 결과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외국의 생생한 현지 정보를 현지인에게 직접 묻고 답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안한 헬프트래블러(Help Traveler)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헬프트래블러 팀은 지도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질문·답변(Q&A) 서비스를 제안해 독창성 및 사업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모바일 지식공동체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안했던 라이트박스(Light Box)팀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정상철, 김우철, 장현, 정관진, 정홍재씨 등 개인 제안자와 스트래티직아츠(Strategic Arts), 에스에프에이(SFA), 웨비아커머스, 온에어(On Air)팀 등 총 11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11개 팀은 열띤 프레젠테이션 경선을 통해 순위가 결정됐다. 아이디어 심사는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학계와 산업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에스젠코리아 자문위원단과 90명의 삼성SDS 평가단, IT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국민 평가단 90명의 온라인 및 현장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최종 입상한 11개 팀에게는 최우수상 3000만원(1팀), 금상 1000만원(1팀), 은상 각 500만원(2팀), 동상 각 300만원(3팀), 장려상 각 100만원(4팀)의 상금이 수여된다. 삼성SDS는 또 수상자가 삼성SDS에 신입 입사를 희망하거나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에스젠클럽(sGen Club)에 지원할 경우 우대할 예정이며 수상한 아이디어는 추가 검토를 거친 후 사업화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고순동 삼성SDS 대표는 "에스젠코리아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삼성SDS가 내부 연구와 외부 아이디어를 결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제 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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