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초등학교 등 9개 소에 85㎡의 친환경 옥상텃밭 조성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건전한 여가생활과 안전한 먹거리, 공동체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작물을 심고 키울 수 있는 도시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이런 주민들의 관심에 부흥하고 쾌적한 녹색생활공간 조성 등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살곶이 체육공원과 서울숲 주변 유휴공지를 활용, 도시농업체험공간을 조성한다.
살곶이 체육공원에 지난해부터 조성해 운영하던 도시농업체험공간을 올해 총 면적 150㎡ 규모로 확대 조성했다.
밭벼와 보리 등을 심은 후 벼·보리베기, 탈곡체험 등 주민참여 체험행사를 갖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신규로 조성하는 서울숲 옆 도시농업체험공간은 총 면적 1000㎡로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무상분양하게 된다.
여기에 상추 토마토 옥수수 고구마 등을 어린이들이 직접 심고 키우는 ‘어린이 자연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동초등학교 등 9개소에 친환경 옥상텃밭 조성 지원
구는 도시농업체험공간 이외에도 어린이집, 경로당, 동 주민센터 등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옥상텃밭을 조성한다.
올해 친환경 옥상텃밭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경동초등학교 등 9개 소로 총 85㎡ 옥상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주민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여가생활, 공동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이 가능한 상자텃밭 자투리텃밭 도시농업체험공간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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