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출시 1주년 맞아, 역대 최대 규모 한 달간 20여개 신상품 출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지난해 선보인 ‘통큰’, ‘손큰’ 브랜드의 1주년을 맞아 20여개 상품을 새로 출시하고, 관련 마케팅을 더 강화한다.
25일 롯데마트는 향후 한달간 20여개의 통큰·손큰 상품을 더 출시해 통큰·손큰 브랜드 제품을 총 50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출신된 통큰·손큰 상품은 총 30여개로 일반 상품에 비해 2.7배 가량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주요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주요 상품은 ‘통큰 5곡미(米)’, ‘통큰 아몬드’, ‘통큰 물티슈’ 등이다. ‘통큰 5곡미’는 청원 추청미, 서리태, 찰현미, 현미, 찰흑미 등 쌀과 잡곡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4.2kg 1통에 1만9000원에 판매한다. 동일한 구성의 일반 잡곡 상품보다 3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통큰 5곡미’가 밥솥 브랜드인 쿠쿠와 협력해 가장 맛있는 밥을 만들 수 있는 쌀과 잡곡의 비율을 찾아내 혼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개월이상 영양성분검사, 관능테스트 등을 거쳐 비율을 정했고, 이 비율을 제조사인 ‘청그루’와 공유해 만들어낸 제품이라고 전했다. 특허받은 별도의 발효 공정을 거쳐 불리지 않아도 밥을 지을 수 있다.
‘통큰 아몬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6개월 전부터 캘리포니아 산지를 찾아 물량을 확보하고, 미국 농무성이 최고 품질로 보증하는 엑스트라 넘버원(Extra No.1) 등급만을 엄선해 구성한 상품이다. 가격은 1봉(800g)에 1만원.
‘통큰 물티슈’는 아기용품으로 유명한 보령메디앙스와 협력해 만든 상품으로, 120매 물티슈 6개를 1박스로 구성해 1만3500원에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통큰·손큰 상품이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낮은 가격인 연중 지속된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기존에 출시된 통큰·상품 가운데 가격 비교가 가능한 21개 상품을 비교한 결과 일반 상품에 비해 36% 가량 가격이 낮았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통큰·손큰 브랜드 상품은 상품기획부터 준비과정, 판매 방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화 과정에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되고 있다”며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최대한 기획 단계에서부터 연중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해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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