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영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망치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월대비 0.8% 감소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0.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보다 부진한 수치가 나온 것으로 9개월래 가장 크게 감소한 수치다. 0.9% 증가했다고 발표된 1월 소매판매도 0.3% 증가했던 것으로 수정됐다.
가계소비 위축이 소매판매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사무엘 톰스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지난 수개월 동안 상당히 강한 소매판매 상승세를 경험했고 이제 하락할 시기가 된 것"이라면서 "물가가 상승하면서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보였을 뿐 실질적인 가계 예산은 위축되고 있다고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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