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IBM이 기업 경영진들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새로운 차원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 역량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컨설팅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IBM 스마터 애널리틱스라'는 새로운 예측 분석 오퍼링들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사기 방지, 재무 관리, 고객 관리 등을 혁신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IBM의 스마터 애널리틱스 시그니쳐 솔루션(Smarter Analytics Signature Solution)은 ▲사기와 낭비, 부정행위 방지(Anti-fraud, waste & Abuse), ▲차선 전략(next Best Action), ▲CFO 퍼포먼스 인사이트(Performance Insight) 등 크게 세가지 분류의 제품군을 포함하고 있다.
IBM이 글로벌로 축적해온 2만개 이상의 분석 프로젝트 경험과 IBM 연구소의 혁신적 기술, 그리고 코그노스, SPSS 등 IBM이 인수해온 수십 개의 새로운 예측 분석 기술들이 망라됐다.
IBM은 사기 범죄 탐지, 재무 경영, 고객 관리 등 기업들의 분석 관련 세가지 핵심 이슈에 대응하고 기업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분석 역량 제공을 위해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해 왔다.
IDC에 따르면 비즈니스 분석 역량을 비즈니스에 연계하고자 하는 기업의 투자 수요는 2015년까지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모두 포함해 1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수석 부사장, 브리짓 크라링겐(Bridget Kralingen)은 "예측은 갈 수록 어려워 지고 있으며, 정보는 방대해지고 있다"며 "빅데이터를 더 이상 기업에 대한 위협 요인이 아닌 기회요인으로 탈바꿈 시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의 자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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