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코스닥 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거듭된 공방으로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 하루나 이틀 간격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전일 상장한 빛샘전자는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1포인트(0.25%) 내린 532.62를 기록 중이다.
장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매도세가 비슷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이 73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5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증권도 14억원, 2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2.98%)과 종이목재(2.52%)업이 타 업종 대비 크게 상승 중이고 하락 업종은 대부분 1%미만의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0.69%)과 10위인 젬백스(0.13%)만 상승하고 있다. 반면에 CJ E&M(-2.52%), CJ오쇼핑(-1.29%)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전일 상장한 빛샘전자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빛샘전자는 상장일에 상한가로 마감한 후 이날도 장시작 부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대량으로 물량을 팔고 있지만 개인이 매도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정치테마주인 문재인주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국민 방송에 나선다는 소식에 거래량을 늘리며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바른손(6.30%), 조광페인트(6.44%)의 상승폭이 크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84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3명을 포함해 52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26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중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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