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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MBC가 이용마(사진) 노조 홍보국장의 해고를 확정했다.
MBC 노동조합은 21일 '총파업특보'를 통해 "사측이 지난 1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재심을 요구한 MBC 노조 이용마 홍보국장의 '해고처분'을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재철 사장은 20일 '해고 확정' 문서를 결재 처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30일 MBC 노조가 총파업을 시작한 이래 해고가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 국장과 함께 해고 통보를 받아 재심을 요구한 박성호 기자회장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 결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노조는 "김재철과 그 부역자들이 '공정 방송'을 요구하는 MBC 조합원들의 요구를 부관참시(剖棺斬屍)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야당 측 이사들은 21일 정기이사회에서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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