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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CJ제일제당, 아프리카 어린이와 물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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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유통, 제조사가 동참하는 신개념의 물 기부 캠페인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보광훼미리마트와 CJ제일제당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해 ‘미네워터 바코드롭(Barcodrop) 캠페인’을 펼친다.


훼미리마트는 20일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사옥에서 백정기 보광훼미리마트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조인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훼미리마트-CJ제일제당, 아프리카 어린이와 물을 나누다 ▲보광훼미리마트와 CJ제일제당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해 ‘미네워터 바코드롭(Barcodrop) 캠페인’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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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인식을 통해 양측은 미네워터 바코드롭 제품의 판매를 장려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는데 뜻을 모았다.

캠페인은 물방울(DROP) 모양의 기부용 바코드(BARCODE)가 새겨졌다는 뜻에서 ‘미네워터 바코드롭(BARCODROP) 캠페인’이라 이름 붙여졌다. 전국 훼미리마트에서 판매되는 미네워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기부를 희망할 경우 기존 미네워터 가격에 100원을 덧붙여 계산할 수 있다. 소비자가 미네워터를 통해 기부를 하면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CJ제일제당과 훼미리마트가 각각 100원씩을 더해 1병당 총 300원을 기부하게 된다.


훼미리마트는 소비자와 유통사, 제조사 3자가 함께 하는 새로운 방식의 기부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조성된 기부 금액은 유니세프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로 전달되며, 1명이 기부할 때마다 300명의 어린이들에게 물을 나눠줄 수 있게 된다. 아프리카는 식수원 부족에 시달리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9억의 인구가 안전한 식수를 마시지 못하고 있으며, 오염된 물로 인한 설사병으로 날마다 6000명의 어린이들이 생명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CJ제일제당 미네워터는 육지에서 160km 떨어진 울릉도 바다 속 1500m 깊이의 해양심층수로 만들어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미네워터 바코드롭 패키지는 오는 4월부터 전국 보광 훼미리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미네워터 바코드롭(BARCODROP) 캠페인’을 위해 특별하게 디자인 된 미네워터에는 귀여운 아프리카 꼬마의 그림이 들어가 있어 기존 생수병과는 다른 예술적인 감각으로 젊은 여성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미네워터 바코드롭 캠페인’은 상품 바코드를 통해 부담 없는 금액을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 캠페인으로 특히 소비자와 유통사, 제조사 3자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며 " 앞으로도 CJ제일제당 제품을 이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백정기 보광훼미리마트 사장은 “고객과 유통사, 제조사가 함께하고, 한 상품에 바코드 2개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기부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가장 밀착된 채널인 편의점의 특성을 살려 지역과 사회에 공헌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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