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구, 다문화가정대표단 구성 등 건강가정 지원책 마련

시계아이콘01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가족가치의 확산 등 4개분야 88개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근 학교폭력이 사회문제화되면서 건강한 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때 중구가 건강가정 지원 계획을 세워 눈길을 모으고 있다.

중구, 다문화가정대표단 구성 등 건강가정 지원책 마련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AD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012년부터 자치구에서도 건강가정시행계획을 수립토록 개정된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2012 중구 건강가정 시행계획’을 세우고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양성 평등한 가족관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가족 교육과 홍보, 가정내 돌봄 지원과 이웃간 돌봄나눔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건강한 부모 역할 수행을 위해 부모 역량을 강화하고 취약가정과 다양한 가족에 대한 자립 지원을 통한 가족 기능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함께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로 성장’이란 비전을 제시한 이 계획은 ▲가족가치의 확산 ▲자녀 돌봄 지원 강화 ▲다양한 가족의 역량 강화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 등 4개 분야, 88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중구는 구정소식지인 중구광장에 가족ㆍ결혼ㆍ출산 코너를 만들어 결혼이나 출산 등 새로운 가족으로 맺어진 사연이나 출산의 기쁨, 아기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또 지역내 거주 40~50대 중년 부부를 대상으로 교육기회를 마련해 둘이서 만드는 행복한 중년이 되는 길을 제시한다.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남성들 참여도 중요한 만큼 아빠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그래서 남성들의 가족생활 참여 지원을 위해 화초를 키우며 정원을 가꾸는‘아빠가 가꾸는 우리 정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향기 치료로 피로회복과 안정감을 느끼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 아버지가 노력해야 할 것들을 나눠본다.


일반가정과 다문화, 재혼가정을 대상으로 자기돌봄 교육인 아버지교실을 운영, 남성의 가정내 돌봄 역할 중요성, 자녀와 가족과 대화법, 일과 가정의 조화 등을 알 수 있도록 한다.


육아 문제 행동으로 고민하는 가정에 육아코칭 전문가인 ‘수퍼내니’를 파견해 육아에 대한 고민을 듣고 직접 관찰, 각 가정에 맞는 양육기술을 전수한다.


주중에는 가정맘이 양육의 시간을 가지고, 주말에는 직장맘이 직업체험이나 문화활동을 통해 가정맘의 양육부담을 줄이는 교육재능 품앗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이돌보미봉사단도 운영해 자조모임이나 품앗이 활동 등 다른 활동에 참여하는 부모님을 지원하는 아이 돌봄 활동을 벌인다.


어린이집 학부모들로 엄마지키기단을 구성해 각 어린이집의 급식ㆍ위생ㆍ안전ㆍ돌봄 등 4개 분야를 연 5회에 걸쳐 평가한다.


연말에 우수 평가시설에 표창하고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신혼기 부부와 40대 이상 부모를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생활주기별 재무설계에 대한 이해와 노후 준비를 위한 계획에 대하여 사례를 통해 실생활 적용에 도움을 준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업도 마련한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각국을 대표하는 결혼이민자를 다문화가족 대표로 위촉해 다문화가족의 애로과 요구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로 활용한다.


또 다문화가족 대상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수렴된 의견을 다문화가족 사업에 반영한다.


봉사에 관심 있는 중구내 다문화가족들로 레인보우봉사단을 구성해 이웃 과 지역공동체를 위한 양로원, 한부모기관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외 다문화가족 후원을 원하는 기업체를 발굴하여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도 건강해 진다. 건강가정 시행 계획을 통해 가정내 돌봄 지원과 이웃간 돌봄 나눔을 활성화하겠다. 또한 건강한 부모 역할을 수행하고 취약가정 및 다양한 가족에 대한 자립 지원을 통해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