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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스타일몰', 2선 밀려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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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종합몰로 이름 바꾸고, 링크 아이콘으로 교체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온라인몰 사업 확대를 외치며 론칭했던 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 전면에 등장했던 '스타일몰'이 소리 소문 없이 2선으로 물러났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해 말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를 다시 개편하고, 스타일몰의 이름을 'e종합몰'로 변경시켰다. 또 홈페이지 첫 화면의 반 이상을 차지하던 스타일몰 관련 콘텐츠는 다른 탭으로 링크해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마한 아이콘으로 대체됐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한단계를 더 거쳐야 기존 스타일몰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거리가 생긴 셈이다.

홈플러스 '스타일몰', 2선 밀려난 까닭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 홈페이지 메인화면(현재) 스타일몰은 e종합몰로 이름이 바뀌어 링크로 연결되도록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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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기존의 스타일몰과 양대 축으로 구성했던 '프레시몰(fresh mall)'을 '온라인마트'라는 이름으로 바꿔 인터넷 쇼핑몰 홈페이지 전면에 내세웠다.

홈플러스의 스타일몰은 식품관련된 제품을 제외한 '비식품 전문몰'로 지난해 4월 당시 온라인종합쇼핑몰로 사업을 확장시킨다는 목표아래 사이트를 전면 개편해 론칭했었다. 경쟁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이 식품과 생필품 중심으로 진용이 이뤄진 것과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었지만 채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수정한 셈이다.


홈플러스 '스타일몰', 2선 밀려난 까닭 ▲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 홈페이지. 지난해 4월 스타일몰 론칭 당시. 스타일몰의 비중이 크게 차지하고 있다.


변경된 e종합몰의 접근이 더 어려워 진 만큼 스타일몰 매출이 더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대형마트 이미지가 남아있어 마트 상품이외의 다른 제품의 매출은 높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홈플러스도 이 같은 점을 감지하고 홈페이지를 개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홈플러스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사용하기에 좀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홈페이지를 개편한 것"이라며 "온라인마트(구 프레시몰)는 오프라인 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그대로 판매하는 것이고, e종합몰(구 스타일몰)은 온라인에서 독자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일몰 관련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은 매출의 80~90%가 온라인마트에서 집중되고 있어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홈페이지를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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