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유통업이 3월 이후 실적 성장이 '양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2월 매출은 대형마트가 전달에 비해 6.4% 하락한데 비해 백화점은 2.9% 늘었다. 유주연 연구원은 "설 연휴의 차이와 프로모션 진행에 따라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실적 차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1~2월 누적 실적을 기준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모두 역신장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유 연구원은 "소비자전망지수 회복과 백화점의 구매객수 증가 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금 뜨는 뉴스
3월은 이월된 봄상품 수요로 백화점과 할인점이 모두 양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형마트의 경우 3월부터 일부점에서 영업제한이 시행돼 기존점 성장률을 둔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백화점이 앞으로 현대홈쇼핑의 한섬 인수와 신규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하고, 저평가가 돋보이는 GS홈쇼핑과 함께 선호주로 추천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