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금융권에 지원됐던 구제금융기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금 회수 대상은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한 금융기관이다.
클리포드 로시 전(前) 씨티그룹 전무는 "스트레스테스트를 마친 지금이 정부가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청산할 시점"이라고 발언했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실시한 주요 금융기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4개 은행이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그룹, 선트러스트 뱅크, 앨리 파이낸셜는 최악의 경제 상황에서 기본자기자본비율(Tier1)이 오는 2013년 4·4분기에 5%를 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메트라이프는 Tier1이 5%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지만 스트레스테스트를 완벽히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미 정부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발생 직후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을 통해 부실금융기관을 지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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