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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美지표 호재에도 엔 강세로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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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의 주식시장이 4일 연속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7% 오른 1만129.83엔으로 16일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4% 상승한 866.73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와 고용지표 모두 긍정적으로 나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2월 19.53에서 상승한 20.2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17.5를 넘어서는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 주 대비 1만 4000건 감소한 35만 1000건이었다. 전문가 예상치는 35만 7000건보다 6000건이 적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내려가면서 환율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노무라 증권의 선임 전략가 와코 주이치는 "시장은 다음 회계년도에 실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닛케이지수는 계속해서 1만 이상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1.09%), 석유&가스(0.86%) 오른 반면 정보통신(0.76%), 소비자서비스(0.74%) 내려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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