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억만장자의 새로운 유흥, 9000억 호가 개인용 잠수함 즐겨

시계아이콘00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억만장자의 새로운 유흥, 9000억 호가 개인용 잠수함 즐겨
AD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요트에 이어 개인용 잠수함 구매가 소위 슈퍼리치로 불리는 거액 자산가의 새로운 놀이기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독일주간 슈피겔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억만장자들은 개인용 잠수함을 구매해 직접 산호 골짜기를 관람하거나 난파선을 탐험하고, 심지어 돌고래 무리를 관찰하는데 사용한다.

개인용 잠수함 가운데 가장 저렴한 모델도 170만달러(19억원)에 달하지만 8000만달러(900억원)에 달하는 개인용 잠수함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호크스 오션 테크놀로지의 발명가 그래이엄 호크스 ‘딥플라이트 슈퍼 팔콘’이라는 신형 잠수함을 발명했다. 그는 투자자나 잠재적 고객들을 직접 잠수함에 태워서 홍보를 한다. 그는 잠수함을 타고 상어를 쫒는 느낌이 “마치 액체 속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억만장자들을 대상으로 잠수함을 판매하는 회사들이 전 세계에는 몇 곳이 있다. 소형 개인잠수함은 2인승으로 설계됐다. 이런 잠수함들은 900m정도까지 잠수 가능하다. 앞서 슈퍼 팔콘은 170만달러, 아메리칸 매뉴팩쳐러 시매진의 오션 펄은 250만달러에 달한다.


일반인에게는 큰돈이지만 억만장자들에겐 큰 지출이 아니다. 트라이톤 서브마린의 최고경영자(CEO) 브루스 존스는 “고객들은 친구나 가족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한다”며 “그들은 깊은 바닷 속에서 신세계를 경험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개인용 잠수함은 군용 잠수함과 달리 아크릴 창문이 달려있다. 사람들은 둥근 창으로 360도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다.


개인용 잠수함제조사들은 요트를 보유한 억만장자를 주 고객으로 하고 있다. 개인 잠수함의 특성상 단독 운행이 힘들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는 2500대의 대형요트가 있다. 이 요트에는 잠수함을 선적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푸른바다가 펼쳐진 휴양지에서 요트에 잠수함을 싣고 유흥을 즐기는 것이다. 이러한 천문학적 부자들은 세계를 휩쓴 금융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유흥품에 잠수함을 추가시켰다.


호크스는 부인과 ‘플라이트 스쿨’이라는 잠수함 학교도 열었다. 주요 고객들은 세계 유수의 CEO들이다. 버진 그룹의 창업자인 ‘도전왕’ 리차드 브랜슨도 고객이라고 한다. 그는 카리브해의 본인 소유 휴양지 네커아일랜드에서 주당 2만5000달러를 받고 잠수함을 대여하고 있다.




이규성 기자 bobo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