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소폭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의 '사자'세와 외국인, 기관의 '팔자'세가 맞서며 지수는 2040선 언저리에서 등락을 지속 중이다.
16일 오후 1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6포인트(0.09%) 내린 2042.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67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8억원, 129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투신권(-1152억원)을 중심으로 '팔자' 강도를 높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76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는 중이다. 차익은 147억원 순매수, 비차익은 423억원 순매도로 엇갈리는 모습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1.78%), 의약품(-1.28%)을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증권 등이 내리고 있고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8%)와 포스코(0.13%), LG화학(1.08%), 신한지주(0.78%), 삼성생명(2.68%), SK이노베이션(0.30%), 한국전력(0.43%) 등은 오르고 있으나 현대차(-1.97%), 기아차(-0.82%), 현대모비스(-2.37%), 현대중공업(-0.90%0, 하이닉스(-1.37%), KB금융(-0.46%), LG전자(-1.82%) 등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22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8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4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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