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를 중심에 놓고 코카콜라와 대중성, 코카콜라와 대량생산이라는 관계성에 주목하는 멀티미디어 작가 구덕진(A J Kimo)씨가 개인전을 익산과 서울에서 연이어 갖는다.
이번 전시의 주요 관점은 작가가 예술의 대중화를 주장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천했다는 것에 있다.
부제 ‘앤디워홀이 마신 코카콜라와 내가 마시는 코카콜라는 다르다’처럼 작가는 이를 분명히 하고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대량생산이라는 관점에서는 동일하다. 그러나 앤디워홀이 소비가 타깃이었다면 나는 이를 배재한 대량생산”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첫 전시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 작가는 “예술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전은 익산과 서울서 연이서 열린다. △전북 익산시 어양동 W갤러리에서 16일부터 28일까지. (063)835-3033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더 케이 갤러리(The K Gallery)에서 21일부터 27일까지. (02)764-1389
이코노믹 리뷰 권동철 기자 kd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