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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오는 16일 판매가 개시되는 애플의 태블릿PC '뉴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를 삼성전자외에 샤프와 LG디스플레이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해외 언론들이 전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동경발로 일본 샤프가 이달 중으로 아이패드용 액정크리스탈(LCD) 디스플레이를 애플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당초 샤프는 지난해말 부터 애플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애플의 복잡한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공급이 지연됐다고 저널은 전했다.
미즈호 투자증권의 애널리스트 쿠라하시 노부오는 "공급 지연이 샤프에게 부정적인 것은 아니며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협상시 좀 더 유리하게 만들어 준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역시 서울발로 LG디스플레이도 아이패드용 부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는 "LG디스플레이도 아이패드용 LCD 화면을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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