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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갑 출마 김용민 "MB 정부 반드시 끝장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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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노원갑 출마 김용민 "MB 정부 반드시 끝장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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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14일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시사평론가 김용민씨를 영입, 서울 노원갑에 전략공천한다고 발표했다. 노원갑 지역구는 정봉주 전 의원이 17대 총선에서 당선됐던 지역구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김씨에 대한 전략공천을 발표하며 포토타임을 갖는 등 환영식을 가졌다.

한명숙 대표는 "영입을 환영한다"며 꽃다발을 전달하고 "김용민씨는 10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을 매주 만나면서 대한민국의 오늘의 이슈들을 갖고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주인공"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한 대표는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는 만큼 정치인으로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용민씨는 "4월에는 반드시 민주당도 노원구도 국민들도 함께 웃을 수 있게 만들겠다"고 일성을 밝혔다. 이어 "2012년을 점령하겠다"며 "이번 해에는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끝장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용민씨는 14일 공개한 '나꼼수 호외'를 통해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살만했고, 앞으로도 그럭저럭 살아가려고 했던 제 소박한 바람을 이제 접기로 했다"며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노원갑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이날 기자에게 "선거관리위원회의 해석과 판단을 거쳐 '나꼼수'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오늘 진행하고 있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모두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봉주 전 의원의 팬카페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의 공동 카페지기 역시 그만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일 기자 livew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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